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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이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3일 유재환은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유재환은 "저는 사랑하고 있고, 결혼 준비 중이다. 지금 가장 힘든 이 시기에 제게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돼주는 사람이 생긴 걸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환은 작곡가 정인경의 SNS 계정을 태그하며 예비 신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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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명 UL로 활동 중인 유재환은 지난 2015년 '무한도전'에 출연해 박명수와의 티키타카, 특유의 웃음소리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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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이 리틀 텔레비전' '복면가왕' '전지적 참견 시점' '효자촌'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도 활약했던 유재환은 건강 등 이유로 30kg에 달하는 체중을 감량하기도 해 누리꾼들의 응원을 낳기도 했다.

정인경은 박명수, 셀럽파이브, 오마이걸 등과 함께 작업했던 작곡가다. 정인경의 SNS에는 유재환과 함께 촬영한 사진 등이 공개돼 있는데, 이중 적녹색맹을 앓는 유재환을 위해 특수 안경을 선물했다는 게시물은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잦은 음악 작업을 통해 연을 쌓았던 두 사람은 하이라이트 손동운 '오늘도' 편곡에 공동 참여했고, 유재환의 '좋은 일만 생기네 진짜 신기하다' 등으로 함께 작업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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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 사람 사이에는 박명수라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박명수가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유재환, 정인경 SNS, ⓒ MHN스포츠 DB,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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