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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주진모, ‘사생활 논란’ 묻고 사랑꾼 이미지 열혈 어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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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주진모 민혜연 부부. 사진 I 민혜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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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겸 방송인 민혜연이 남편인 배우 주진모와의 다정한 투샷을 공개했다.

민혜연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빴던 지난 금토일! 대구로 라메르 강연 가고 친구 집들이에 오마카세 얻어먹고 또다른 친구 생일 기념 첫 라운딩까지! 바쁘지만 행복한 주말이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주진모와의 핑크빛 투샷을 올리며 돈독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민혜연은 이전에도 수차례 남편을 언급하며 ‘무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열심히 알려왔다. 변함 없는 애정 전선에 팬들의 응원도 쏟아지고 있다.

한편, 주진모와 민혜연과 2019년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러나 이후 주진모는 2020년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당하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주진모 개인 휴대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며 “당사는 배우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진모의 것이라는 주장의 메시지 캡처들이 빠르게 확산됐다. 수위 높은 민망한 대화가 오간 것은 물론 동료 연예인으로 추정되는 제3자들도 언급돼 파문이 일었다. 점잖은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도 입었다.

주진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문제된 배우 주진모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는 범죄집단의 해킹에 의해 유출된 것”이라며 “범죄집단은 이를 미끼로 주진모를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던 중 거부당하자 협박의 강도를 높였고, 그마저 여의치 않자 최종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위 문자메시지를 일부 악의적으로 조작하여 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출된 문자메시지가 왜곡돼 배우의 사생활에 관한 오해를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주진모 역시 직접 나섰다. 그는 자신의 문자메시지에 언급된 지인들과 여성들에게 사과하며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인해 실제 제가 하지 않은 행위들이 사실인 양 보도되고 루머가 무서운 속도로 양산되는 것을 보며 두렵고 힘들었다.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하여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약 3개월 뒤 주진모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일당은 결국 붙잡혔다. 이들은 주진모를 비롯해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협박한 후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피해 금액은 총 6억 10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고, 주진모는 금전적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해당 이슈로 공백기를 가진 주진모는 지난 1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생활 논란 이후 4년 만의 방송 출연이었던 가운데 그는 방영 내내 첫 눈에 반한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주며 ‘아내 사랑꾼’의 모습으로 열혈 어필했다.

주진모는 또 “해킹의 주범인 협박범들에 대해서는 고소를 진행, 범인들이 잡혀서 재판까지 마무리됐다”며 일전의 사건을 덤덤히 언급했고, “배우로서의 복귀를 신중하게 고심하고 있다. 한동안은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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