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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이혼' 서유리 "우리 사이 애 없는데…보면 괴로워" 불만 솔직 고백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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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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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이혼 후 첫 심경을 고백한다.

2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방송인 서유리, 혼자 살이 찌던 전남편에 괴로웠다?!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올렸다.

앞서 서유리는 "이혼 후 너무 후련하고 좋다", "자유다"라며 혼자가 된 기분을 솔직히 밝혀 기대를 모았다.

서유리는 결혼 후 불편했던 부분과 배우자에게 생겼던 불만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유리는 "저는 결혼생활 하면서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엇다. 그런데 이상하게 같은 밥을 먹어도 해가 갈수록 남편이 (커지더라)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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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누가 했는지. 저희 사이에는 애가 없는데"라며 전 남편의 뱃살 변화를 저격한 그는 '행복해서 그런 게 아닌가'하는 패널들의 반응에 "그걸 행복해서라고 포장하면 안 된다. 보고있는 저는 굉장히 괴롭다"고 단호히 답했다.

서유리는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결혼 후 살찌지 말라고 하는데,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 존잘남을 보고 싶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개그맨 정태호를 보며 이를 이야기했고, 정태호는 "살 빼겠다"며 찔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서유리는 정태호에게 "빼신 거냐"고 정색했고 박수홍은 "그거 외모 비하다. 이거 뺀 거다"라고 대신 해명에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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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유리의 분노를 들은 원종례는 "남편이 결혼해 살찌고 몸이 불면 남편도 부인 볼 때 자기가 혼자 옷 입고 '이럼 안되는데'하고 걱정은 한다. 빼고 싶어도 안 빠지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부인이라면 그럴 때 '괜찮다. 살쪄도 괜찮다. 살쪄도 예쁘다' 해줘야하는 거 아니냐"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원종례의 질문에 질색했고 최은경은 "안 예쁘니까 (그렇게 못 한다)"며 흥분을 표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해 다수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했지만 5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서유리는 개인방송을 통해 이혼 조정 협의 중임을 밝히며 "최선을 다해보았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조정을 선택했다"고 알렸다.

서유리의 이야기가 담긴 '속풀이쇼 동치미'는 27일 방송된다.

사진 =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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