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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교류 축제' 무대에 오른다고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내달 18~1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와 일본 시민의 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을 위한 것으로, 인기 가수의 공연과 문화 체험행사가 열린다. 특히 포스터를 통해 공개된 인기가수 라인업에는 박유천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일본 유명 가수들 사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박유천의 이름이 올라있으며, 그는 오는 5월 18일 한류가수를 대표해 피날레 공연에 오른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고 국내 여론은 들썩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박유천 세금이나 갚아라", "마약하고 은퇴하다고 해놓고 본격적으로 활동하나보네", "박유천이 왜 한류대표 가수냐", "나라망신이네"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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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특히 박유천은 마약 혐의가 불거졌을 당시 긴급 기자회견까지 자처하며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했다면 은퇴할 것이다"라고 결백을 주장했으나 결국 마약 양성반응이 나와 많은 이들을 실망시켰다.
사실상 국내 연예계에서 박유천은 퇴출 수순을 밟았다. 그가 자숙 후 촬영한 영화 '악에 바쳐'는 국내 여론 악화 등 여러 문제로 개봉이 무산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박유천은 지난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고,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다섯 건의 세금 4억 여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샀다.
이후 박유천은 태국과 일본 등에서 고가의 팬미팅과 디너쇼 등을 개최하며 일부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박유천의 팬미팅은 2만 3000엔(한화 약 21만원), 디너쇼는 5만엔(한화 약 46만원)으로 고가 티켓 지적을 받기도.
최근 유튜브를 개설하고 일본 활동을 예고한 바 있는 박유천은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로 본격 가수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그의 가수 활동이 국내 복귀로도 이어질 것인지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요코하마 영사관 공식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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