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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누가 시켜 준대? '한국 최악의 감독' 클린스만 "뮌헨 복귀? 2번이면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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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위르겐 클린스만이 바이에른 뮌헨 감독 선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작별한다.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2025년 6월 30일에 만료 예정이었던 투헬 감독과 계약을 2024년 6월 30일에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은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 대표팀과 계약을 연장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도 아스톤 빌라와 재계약을 맺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언어 문제로 인해 뮌헨 부임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클린스만이 뮌헨 감독 부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클린스만은 뮌헨 복귀에 대해 "선수로서 한 번, 감독으로서 한 번, 이미 두 번이나 뮌헨을 경험했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뮌헨 감독으로 돌아갈 일은 없어 보인다.

이어 "뮌헨의 구단 운영 방식은 독특하다. 울리 회네스 회장이 여전히 뮌헨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감독이 그 부분에 적응해야 한다. 감독이 뮌헨에 적합한지 여부는 직접 팀에 들어가야만 알 수 있다. 하지만 뮌헨은 절대적인 능력과 개성을 갖춘 감독을 찾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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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은 선수로서 대단했다. 1990년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고 1995년엔 발롱도르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클린스만은 선수 시절 슈투트가르트, 인터밀란, 뮌헨, 토트넘 훗스퍼 등에서 활약하며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클린스만은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클린스만은 독일 대표팀을 맡으며 첫 지도자 행보를 시작했다. 요하임 뢰브 수석코치가 클린스만을 보좌했고 2006년 독일 웓드컵에서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후 뮌헨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뮌헨에서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클린스만은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며 팀을 하나로 만들지 못했고 뮌헨을 데리고 무관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냈다. 클린스만은 시즌을 다 치르지 못하고 경질됐다.

클린스만은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2014 브라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재기에 나섰다. 클린스만은 2019-20시즌 안테 초비치 감독의 후임으로 헤르타 베를린을 맡았다. 분데스리가 13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1-2로 패했다. 클린스만의 헤르타 베를린 생활은 얼마 가지 않았다. 10경기 만에 클린스만은 SNS를 통해 돌연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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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았고 클린스만은 지난해 한국 대표팀에 부임했다. 선임 당시 전술 부재, 이전 행보, 경력 단절 등 다양한 이유로 클린스만의 선임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았다.

감독 재임 기간 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국내에 상주할 줄 알았지만 해외에서 일정을 소화하며 외유 논란을 빚었다.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9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있지 않았다. 결국 명단 발표는 보도자료로 대체됐다. 기존엔 기자회견을 통해 명단 발표가 이뤄졌다.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아시안컵에서 클린스만의 무능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황금 세대를 이끌고 무전술로 일관했다. 토너먼트에서 시험을 하는 모습까지 나왔다. 결국 4강에서 요르단에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아시안컵 여정을 마쳤다. 아시안컵 이후 클린스만의 경질에 대한 여론이 불탔다. 클린스만은 경질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지난 16일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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