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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민희진 “‘BTS가 내꺼 베꼈다’ 말한적 없다…하이브한테 왜 이렇게까지 하나 묻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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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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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을 부인했다.

민희진 대표는 25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민 대표는 카메라 플래시 소리가 들리자 민 대표는 “제가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서 그렇다. 제가 연예인도 아니고 사진 소리가 들리는 게 힘들다”고 기자들에게 토로했다. 이어 “죄송한데 얘기가 중요한거지 않냐. 사진을 지금 찍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회견장이 정리되자 민 대표는 “진실 얘기하는거 이전에 저는 이미 마녀가 돼있고 프레임 벗겨내는 게 첫번째 숙제다. 월요일에 갑자기 시작돼서 일이 폭탄처럼 진행됐다”며 “내가 죽기를 바라나. 지금 내가 죽으면 다같이 기뻐하나 그런 생각 들 정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사람이고 저는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꺼냈다.

민 대표는 “돈 때문에 내가 하이브의 경영권 찬탈 했다고 하는데 와닿지 않았다. 저는 주식도 갖고 있고 받은 것들이 꽤 많다. 하이브는 다 자기들한테 유리하게 나열해서 말하는데 .제 입장에선 허위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 대표는 “예를 들어 내가 ‘BTS가 내꺼를 베꼈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 모르는 사람들은 ‘민희진이 잘난척해서 다 베꼈다 말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프레임이 씌어졌다”며 “하이브한테 묻고 싶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라고 토로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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