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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타자 전업’ 오타니, 또 186km 총알 타구 쾅! 이렇게 무섭다…로버츠 감독도 혀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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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타자로만 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타격 성적 대부분 상위권에 랭크됐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도 향상됐다. 타율 0.371 출루율 0.433 장타율 0.695 OPS(출루율+장타율) 1.128을 기록하게 됐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워싱턴에 11-2로 크게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일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전적은 15승 11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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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을 뽐낸 오타니다. 1회부터 장타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제이크 어빈의 2구째 96.7마일(155.6km)짜리 빠른공을 공략해 중월 2루타를 날렸다. 타구속도 115.6마일(186km)가 찍힐 정도로 강력한 타구를 날려 보낸 오타니다. 이후 호타니는 윌 스미스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지만, 타구 질 자체는 좋았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어빈의 3구째 90.5마일(145.6km)짜리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지만, 오타니가 친 공은 1루수 트레이 립스컴에게 잡히고 말았다. 1루에 있던 무키 베츠도 귀루하지 못하고 태그 아웃됐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로 잡혔다. 오타니는 어빈의 89.3마일(143.7km)짜리 컷패스트볼을 공략했는데, 중견수 에디 로사로의 글러브에 잡히고 말았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다시 2루타를 때려낸 오타니다. 1사 3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바뀐 투수 태너 레이니의 93.9마일(151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타구를 날려 보냈다. 3루에 있던 베츠가 홈을 밟았고, 오타니는 2루까지 서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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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회 마지막 공격 때 오타니는 다시 장타를 날렸다. 2사 1,3루 때 오타니는 바뀐 투수 맷 반스의 92.8마일(149km)짜리 빠른공을 강타했다. 타구는 한참을 날아갔지만, 우중간 담장을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오타니는 빠르게 발걸음을 옮겨 2루에 섰고, 누상에 있던 주자들은 모두 홈을 밟았다.

엄청난 활약을 펼친 오타니다. 이날 경기로 오타니는 26경기 6홈런 16타점 22득점 타율 0.371 출루율 0.433 장타율 0.695 OPS 1.128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타율과 장타율, OPS 부문 1위에 올랐다. 2루타 부문 1위, 출루율은 3위, 득점 5위 등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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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도 오타니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오타니가 6타수 3안타를 기록했는데, 모두 2루타였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처음으로 3개의 2루타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장타율과 OPS, 2루타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오타니가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오타니의 타구 속도에 감탄했다. 로버츠 감독은 “로버츠의 평균 타구 속도는 상위권에 랭크될 것이다. 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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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타자에만 집중하고 있는 오타니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탓에 투수로 뛸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에너지를 타석에서만 쏟을 수 있는 오타니는 더욱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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