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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민희진 "한 사람을 이렇게 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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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 하이브 /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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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26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출연해 최근 불거진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민희진 대표는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첫날은 멍했다"며 "이번 일로 많은 걸 느꼈다. 하이브를 일부러 나쁘게 말하고 싶진 않다. 이제 와서 그러냐고 하실 수 있지만 기자회견은 저한테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기회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이 기회에서 저를 꾸미는데 쓰기보단 항상 정공법이고, 솔직한 게 좋다고 생각했다. 인생사가 자로 잰 듯 똑바르지 않다. 로봇같이 사는 인생들이 아니다. 어떤 기준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고, 이런 기준에서 보이면 저렇게 보이지 않냐"며 "다양한 시각을 목적이나 프레임으로 사람을 재단하는 이상한 권력의 힘이 실제로 겪으니까 너무 무섭더라"고 말했다.

또한 민희진 대표는 "속된 말로 한 사람을 담그려면 이렇게 담그는구나 싶었다. 정말 깜짝 놀랐다. 이게 이럴 수 있구나.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싫고 밉고 해도"라며 "여러 가지를 배웠다. 죄가 없다 하더라고 각도기를 갖고 보기 시작하면 뭐 하나가 안 나올 순 없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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