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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단독]'픽미트립' 발리 무허가 촬영 적발…효연→윤보미 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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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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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KBS Joy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 픽미트립 인 발리' 팀이 촬영지인 발리에 발이 묶였다.

2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KBS Joy 새 예능 프로그램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 픽미트립 인 발리(이하 픽미트립 인 발리)' 제작진은 촬영 허가를 받지 않고 이른바 '도둑 촬영'을 진행하다 발리 당국에 적발됐다.

'픽미트립 인 발리'는 지난 21일 발리에 입국했고, 25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작진이 사전에 촬영 허가를 받지 않고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됐고, 귀국길이 막힌 상태다.

소녀시대 효연, 에이핑크 윤보미, 방송인 최희,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임나영, 시크릿넘버 디타 등 출연진을 비롯해 스태프 등 약 30여 명이 여권을 압수당한 채 발리에 사실상 억류된 상태. 이들은 현재 호텔에 머무르며 발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주 초께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국에 예정된 일정이 있었던 출연진은 스케줄을 긴급 조정하는 등 부랴부랴 후속 대처에 들어간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발리에 머무르고 있지만 출연진조차 정확한 억류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다. 제작진이 상황을 정황하게 공유하지 않고 있어 답답하다"라고 호소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이런 상황이 당황스럽다"라며 "일단 조사를 모두 마쳐야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빠르게 귀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픽미트립 인 발리'는 5월 방송을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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