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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역대급 충격' 팀 분위기 박살났다! 안토니, 텐 하흐 감독을 '대머리'라고 조롱→이를 밀고한 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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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팀 분위기가 제대로 박살이 났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안토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단체 메시지방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머리 달걀 머리’라고 부르는 사실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것을 맨유 내 익명의 선수가 텐 하흐 감독에게 보고했고, 텐 하흐 감독은 징계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 몰래 그를 조롱하고 있었다. 민머리인 텐 하흐 감독의 외모를 달걀에 빗대어 비하하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었던 것이다.

안토니의 이러한 언어적 표현이 더욱 충격인 이유는 텐 하흐 감독이 안토니의 오랜 스승이기 때문이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했다. 아약스 시절 스승이었던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이 있었다. 텐 하흐 감독 역시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부임했다. 부임과 동시에 1억 유로(약 1,462억 원)를 투자해 안토니를 데려왔다.

이후 안토니는 스승의 신뢰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활약을 선보였다. 첫 시즌에는 그저 그런 활약을 펼쳤다. 이어서 이번 시즌에는 지난달에 있었던 번리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해 가는 시점에서야 리그 첫 골을 겨우 넣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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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에게 신뢰를 보냈지만, 그는 신뢰에 부응하지 못했다. 게다가 단체 메시지방에서 탠 하흐 감독을 비하하는 멸칭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드러나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후 ‘글로보스포츠’는 같은 날 “텐 하흐 감독에게 이러한 사실을 밀고한 선수는 메이슨 마운트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운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첼시의 성골 유스 출신인 마운트는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이 됐다.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킥으로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2020-21시즌에는 총 54경기에 출전해 9골과 9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을 거듭하더니,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서 거액의 주급을 요구했다. 결국 첼시는 6,000만 파운드(약 1,018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마운트를 맨유로 떠나보냈다.

그런데 마운트 역시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는 중이다. 잦은 부상이 겹치며 총 19경기에 출전해 단 1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맨유는 7일(한국시간)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0-4로 무너졌다. 이처럼 최악의 패배를 당한 데 이어 라커룸의 기강이 완벽히 박살났다. 시즌 내내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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