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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Y초점] 유재석, 지상파 3사 섭렵…올해 새 역사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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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상파 연말 시상식들에서 방송인 유재석이 동시에 대상 '트리플 크라운'을 거머쥐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유재석이 최근 KBS 예능물에 3년 만에 출연을 결정하며 지상파 휩쓸기에 나섰다.

다음 달 10일 유재석이 이끄는 KBS 신규 파일럿 예능 '싱크로유'가 베일을 벗는다.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가운데, 최정상 가수들이 직접 부르는 1%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음악 추리 예능이다.

유재석은 그동안 케이블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아파트404', 그리고 각종 OTT에서는 활동을 이어갔지만 지상파에서는 주춤했다. 특히 KBS 활동은 한동안 전무했으며, SBS·MBC에서는 최근 3~4%대의 시청률로 부진을 겪고 있다.

유재석의 지상파 새 예능 출연은 2019년 MBC '놀면 뭐하니?' 이후 5년 만이다. 음악 예능 역시 2020년 JTBC '슈가맨' 이후 4년 만이다.

그런데 그 복귀의 터를 그의 하나 남은 지상파 풀인 KBS로 잡은 것이다. '싱크로유' 박민정 CP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재석 씨는 '컴백홈' 후 오랜만에 다시 KBS와 손을 잡았다. 정말 많은 기획안을 보여드리고 논의하며 수정을 거쳤다. 특히 유재석 씨가 음악과 관련한 새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그쪽으로 집중하다 보니 지금의 기획안이 나왔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튜브를 비롯해 케이블, 종편 등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새 콘텐츠가 쏟아지는 요즘, 유재석에게 예능 불모지였던 KBS 복귀는 도전이다. KBS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특히 뜨거운 이슈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되 다소 익숙한 예능인 유재석을 앞세웠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나아가 유재석이 지금은 2회만 준비된 파일럿 예능인 '싱크로유'를 정규 편성으로까지 이끌 수 있을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싱크로유'에서 유재석과 호흡을 맞출 MC들은 가수 이적, 카리나, 육성재, 호시, 방송인 이용진이다. 이 라인업은 기존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과 함께한 하하, 양세찬 등 일명 '유라인'이 아닌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유재석은 그동안 하하와 MBC '놀면 뭐하니?', 양세찬과 tvN '아파트404'에서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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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최근 SBS에서도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에 도전하며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그는 '런닝맨' 전성기를 이끈 최보필 PD와 함께 '틈만나면,'을 론칭했다. 23일 첫 방송에서 역시나 자신만의 장점인 온화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시청률 역시 수도권기준 2.7%, 최고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1.1%로 동시간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신호탄을 쐈다.

지난해 '연예대상'에서는 대상 무관으로 아쉬움을 남긴 그다. 하지만 이번에 활발한 활동들을 예고하면서 대중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새 멤버들과 새 판에서 시작하는 그의 지상파 도전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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