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황인범 빅리그 입성은 시간 문제? PL에 이어 라리가까지 관심!...라리가 중위권팀 스카우터 파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황인범이 프리미어리그(PL)에 이어 라리가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빅리그 중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건 PL이었다. 세르비아 매체 '인포머'는 "PL 팀들의 스카우터가 세르비아컵 준결승 즈베즈다와 파르티잔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것이다. 이들은 황인범을 보기 위해 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PL 팀들의 스카우터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도 맹활약했다.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도움을 기록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황인범의 활약 속에 파르티잔을 꺾고 세르비아컵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앞서나간 건 즈베즈다였다. 즈베즈다의 선제골은 황인범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인범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가 처리했다. 다시 황인범이 잡았고 크로스를 시도했다. 피터 올라인카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즈베즈다가 리드를 잡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즈베즈다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9분 스르단 미하일로비치가 크로스를 올렸고 올라인카가 공을 잡았다. 이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즈베즈다는 리드를 지키며 2-0 승리를 따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황인범은 빅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볼 키핑 능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서 큰 힘을 더해줄 수 있다. 특히 황인범의 장점으로 꼽히는 것은 패스다. 공격 상황에서 과감한 패스로 기회를 만들고, 압박 속에서도 연계를 통해 빠져나오는 능력이 출중하다. 게다가 종종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만든다.

황인범은 대전하나시티즌 유스에서 자랐고 대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어린 나이부터 많은 기회를 받으며 경험을 쌓았다. 군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조기 전역에 성공했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면서 유럽 진출의 문이 열렸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거쳐 루빈 카잔으로 이적하면서 해외 생활을 이어 나갔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루빈 카잔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황인범은 FC서울에서 6개월 동안 활약하며 기량을 유지했다. 올림피아코스로 둥지를 옮겨 다시 유럽에 도전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 유럽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컵 대회 포함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올림피아코스에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올림피아코스가 계약 위반이라고 강조하며 이적에 차질을 빚었다. 결국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의 유니폼을 입었다. 황인범은 즈베즈다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고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황인범은 리그에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1골 1도움을 만들었다. 황인범은 UCL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1도움을 추가하며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5골 6도움이 됐다.

황인범이 PL뿐만 아니라 라리가의 관심을 받는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세르비아 매체 '맥스벳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레알 베티스가 황인범을 주시하고 있다. 레알 베티스는 즈베즈다와 파르티잔 경기에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즈베즈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황인범에 대한 관심은 레알 베티스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