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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금쪽같은', 57세 父에 "XX" 폭언·손찌검 하는 子…오은영, "잘못된 훈육의 현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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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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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훈육을 잘 못 배운 부모와 금쪽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6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57세 아빠에게 폭언, 폭행을 하며 버릇없이 행동하는 늦둥이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의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엄마, 아빠는 금쪽이에게 시간을 제한하고 게임을 하라고 이야기했다. 엄마, 아빠는 약속한 시간이 되자 인터넷을 제한했다. 그러자 금쪽이는 소리를 지르면서 심하게 폭언을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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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빠는 흔들리지 않았고 금쪽이는 급기야 아빠의 얼굴에 손을 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금쪽이는 아빠를 죽이겠다고 소리쳤고 이 모습을 본 엄마는 "죽이는 건 안되는 거야"라며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훈육을 했다.

오은영 박사는 "일상 생활을 보니까 문제의 수위가 너무 높다"라고 걱정스럽게 이야기했다. 장영란은 "금쪽이가 폭주할 때 아버님이 움찔움찔 하는 모습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를 때릴 때 가만히 둬서는 안된다. 제일 나쁜 건 아프다 라고 얘기하는 거다. 힘의 논리로 위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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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자신이 기분 나쁜 걸 못 견디는 거다. 누가 감히 나를 기분 나쁘게 해 이런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두 분은 오냐오냐 키우는 건 아니다. 바람직하지 않은 요즘 육아의 현상이라고 봐야 한다. 너무 잘 키우려다 보니까 육아 정보를 많이 접했지만 방향을 잡지 못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참된 훈육으로 참을성을 기르자"라며 참참참 솔루션을 진행하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 박사는 직접 금쪽이를 만났다. 오은영 박사는 열심히 설명을 했지만 금쪽이는 또 다시 집중하지 못했다. 오은영 박사는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기분이 나빠도 지켜야 한다. 이걸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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