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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U-23 아시안컵 리뷰] 황선홍호 이긴 신태용호 만난다! '수적 우위' 우즈벡, 사우디에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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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우즈베키스탄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은 4강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만난다.

우즈베키스탄은 4-2-3-1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우즈베키스탄은 노르차예프, 콜마토프, 잘롤리딘노프, 지야노프, 파이줄라에프, 부리예프, 율도셰프, 다브로노프, 캄랄리예프, 후사노프, 네마토프가 선발 출장했다.

이에 맞선 사우디아라비아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지 라디프, 야히아, 알 감디, 알무왈라드, 알 감디, 아시리, 하우사위, 하메드, 알 세비아니, 아불샤마트, 알압시가 선발로 나왔다.

이른 시간부터 경기는 거칠었다. 전반 6분 하지 라디프가 상대와 부딪히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하지 라디프의 몸상태를 확인하려 의료진이 들어왔고 9번은 계속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하지 라디프는 잠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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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몸싸움에 적극적인 모습이었고 경기는 과열됐다. 서로 많은 파울을 기록하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렇다 할 장면은 만들지 못했고 세트피스가 많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45분 하메드가 후방에서 넘겨준 공이 수비 맞고 아시리에게 흘렀다. 아시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하지 라디프가 잡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잘롤리딘노프가 중앙으로 넣어줬고 파이줄라에프가 공을 돌려놓으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넣어줬다. 노르차예프가 공을 잡았고 골키퍼를 제치며 골망을 흔들었다.

우즈베키스탄이 분위기를 탔다. 전반 추가시간 7분 지야노프가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면서 수비와 경합을 이겨냈고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지야노프의 슈팅은 제대로 맞지 않으며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전반은 우즈베키스탄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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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들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포문을 열었다. 후반 1분 우즈베키스탄 수비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아불샤마트가 바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높게 떠버렸다.

우즈베키스탄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후반 9분 캄랄리예프가 위험 지역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알 감디가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알 감디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5분 야히아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발을 높게 들었고 주심은 경고를 꺼내들었다. 야히아는 이미 경고가 한 장 있었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이 됐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파이줄라에프가 크로스를 올렸다. 파이줄라에프의 크로스는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고 골대를 강타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9분 14번의 패스를 받은 부리예프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라흐몬알리예프가 침투하며 머리로 마무리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캄랄리예프가 머리로 떨궈줬고 동료 맞고 흐른 공을 다브로노프가 슈팅했지만 골대를 넘겼다. 결국 경기는 우즈베키스탄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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