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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3-0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도 세이브 한 개를 추가하며 KBO리그 통산 408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오승환은 단일 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 보유자가 됐다. 종전 기록은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뛰었던 이와세 히토키가 가지고 있었다. 이와세는 1999년부터 2019년까지 주니치에서 뛰며 407세이브를 올렸다. 오로지 일본 무대에서만 뛰었던 이와세와 달리 오승환은 KBO리그뿐만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커리어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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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2015년까지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오승환은 승리를 지키는 수호신으로 활약을 했고, 2016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해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그리고 2019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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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408세이브 기록이 이와세의 407세이브보다 더 돋보이는 건, 오승환이 일본과 미국에서 6년을 뛰었기 때문이다. 이미 500세이브 기록을 세웠던 오승환이지만, 단일 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이 더 소중하다고 했다.
새 역사를 세운 뒤 오승환은 “기록에 워낙 덤덤한 스타일이다. 그래도 한국 프로야구에서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워서 기분 좋게 생각한다. 한국 야구가 일본에 비해 역사가 짧은데, 이런 기록을 갖게 돼 스스로 자부심을 갖게 된다. 예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기록이기도 하다. 단일 리그에서 아시아 최다 세이브를 올렸다는 거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기뻐했다.
오직 삼성에서만 세운 기록이라 더 의미가 남다르다고도 했다. 오승환은 “408세이브를 올리는 동안 내 뒤에서 함께 해준 삼성 선수들에게도 정말 고생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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