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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공식발표] 'ERA 12.71' 더거 1호 방출 불명예…SSG, 'ML 출신' 앤더슨 57만 달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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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SSG 랜더스는 27일 로버트 더거의 대체선수로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Drew Anderson, 30세, 우투우타)을 연봉 57만 달러(약 7억원)에 영입했다.

미국 네바다주 출신인 앤더슨은 2012년 드래프트 21라운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다.

앤더슨은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2017시즌(114⅓이닝)과 2018시즌(104⅔이닝) 두 차례 100이닝 이상 던졌고, 2021시즌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15경기 4승5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이듬해 일본플야구(NPB) 히로시마 도요카프로 이적했다.

이후 NPB에서 2시즌 동안 1군 통산 34경기(19선발) 7승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고, 2024년 미국 디트로이트로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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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앤더슨이 신장 190cm의 우수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올시즌 최고 구속 156km/h(평균 152km/h)의 우수한 직구 구위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낙차 큰 커브와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등 다양한 결정구를 지니고 있어 선발 투수로서의 자질을 높게 평가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앤더슨은 “다시 한번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 시즌 중에 합류하지만 하루빨리 리그와 팀에 적응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승리를 가져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SSG는 드류 앤더슨의 메디컬 체크를 진행 후 KBO에 선수 등록 공시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더거는 올 시즌 1호 방출 외국인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더거는 6경기에서 3패, 22⅔이닝, 평균자책점 12.71에 그쳤다. 더거는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2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동행이 더는 어렵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SSG는 발 빠르게 움직여 앤더슨으로 더거을 대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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