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응답하라 이정후'…팬들의 '정후리' 연호에 안타와 볼넷으로 응답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루 달콤한 휴식을 취한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26)가 피츠버그를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생산하며 타석에서 제 몫을 해냈다.

이정후는 27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1회말 선두타자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팀 선발투수 퀸 프리스터(24)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6구, 86.6마일(약 139km) 슬라이더를 타격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3회말에 만들어졌다. 이정후는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같은 투수 프리스터를 상대로 초구, 93.3마일(약 150km)짜리 싱커를 타격했지만 이번에도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의 이날 안타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피츠버그 선발 프리스터를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4구, 85마일(약 13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날아가는 중전안타로 만들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타구속도는 72.1마일(약 116km), 발사각은 15도로 잘 맞은 타구는 아니였지만 타구의 방향이 좋았다.

네 번째 타석은 8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이정후는 당초 1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왔다. 하지만 1루 주자가 견제사를 당해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이정후는 피츠버그의 바뀐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36)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이정후가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자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일제히 그의 이름 '정후리-정후리-정후리'를 연호했고, 이정후는 팬들의 응원에 볼넷으로 화답한 결과가 됐다.

이날 경기 포함 올 시즌 총 25경기에 출전한 이정후는 타율 0.271, 2홈런 7타점 2도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공격에서 터진 끝내기 홈런으로 피츠버그를 3-0으로 제압하고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사진=MHN스포츠 DB, 샌프란시스코 구단 홍보팀 제공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