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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하늘, DJ DOC와의 불화 여전…‘아직 못 풀린 갈등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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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출신의 베테랑 래퍼 이하늘이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셰쑈’를 통해 솔로 활동 계획과 동시에 그룹 내 갈등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을 밝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갱년기 래퍼의 삶 1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하늘은 DJ DOC가 아닌 ’D.O.C‘로 솔로 앨범을 준비 중임을 공개하며, 독립적인 음악 활동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하늘은 “독고다이의 독도 되고, 포이즌의 독도 된다”며 자신의 음악이 어떤 이에겐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새 솔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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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이 그룹 내 갈등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을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셰쑈’


그는 “30년 동안 팀 활동을 우선시 해왔지만, 이제는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시간”이라며 솔로 활동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영상에서는 DJ DOC 멤버들 간의 미해결된 갈등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하늘은 “사이가 안 좋다기보다는 아직 못 풀었다. 각자 생각하는 게 좀 다르다”며 화해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특히, “서운한 부분을 서로 털어놓고 사과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해결되지 않는다”고 덧붙이며 아직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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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이 솔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마음껏 표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사진= 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셰쑈’ 캡처


이하늘의 이러한 고백에도 불구하고, 최근 공개된 세 멤버가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DJ DOC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번 부풀게 했다.

이에 대해 이하늘은 팀 활동을 하며 자신의 음악적 욕구를 어느 정도 억제해왔음을 인정하며, 솔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마음껏 표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하늘의 고백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소식은 그의 음악적 여정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고민과 감정의 깊이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DJ DOC 팬들과 음악계는 그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며 그가 어떤 새로운 음악적 장을 열어갈지 기대하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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