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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공격이 답이다' 김승대 멀티골-주세종 환상 프리킥 골 대전하나, 서울 3-1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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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화끈한 공격 축구로 FC서울을 찍어 눌렀다.

대전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9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김승대의 멀티골과 주세종의 골로 3-1로 이겼다. 3경기 무패(2승1무)를 달린 대전은 승점 9점에 도달하며 일단 10위가 됐다.

반면 서울(9점)은 3연패에 4경기 무승(1무4패)으로 7위에 머물렀다. 특히 3연패 과정에서 포항 스틸러스(2-4 패), 전북 현대(2-3패)전에 이어 대전까지 3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의 패배로 수비 부실을 알렸다.

분위기를 확 바꿔 선발진을 구성한 대전이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뛰었던 배서준이 처음 선발 기회를 얻었다. 2003년생 이준규도 입단 첫 선발 출전이었다.

젊은 선수들을 내세운 효과는 100% 있었다. 전반 시작부터 서울 수비를 거세게 파고들었고 13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주세종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감았고 골대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최철원 골키퍼의 손을 스치고 들어갔다.

서울도 강상우가 19분 골망을 갈랐지만, 윌리안의 패스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지적됐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30분 일류첸코의 패스를 윌리안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팅했지만, 이창근 골키퍼 품에 안겼다.

넣어야 할 순간을 놓친 서울에 혹독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35분 대전이 역습 과정에서 이준규가 아크 앞에서 시도한 슈팅이 왼쪽 골대에 맞고 나왔다. 절묘하게도 김승대가 앞에 있었고 그대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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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골에도 만족하지 않은 대전은 45분 이준규의 슈팅와 주세종의 프리킥이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래도 골을 넣겠다는 의지는 1만 2,700명의 관중 박수로 이어졌다.

후반 시작 후 서울이 강상우와 류재문을 빼고 김진야와 한승규를 넣었다. 측면 변화를 통해 대전을 뚫겠다는 의도였다. 그렇지만, 2분 만에 대전이 다시 골을 넣었다. 안톤이 대전 수비 진영에서 서울의 볼을 차단한 뒤 치고 나와 패스한 것을 레안드로와 2대1 패스 후 크로스한 것을 배서준이 슈팅, 수비에 맞고 굴절된 것을 김승대가 잡아넣었다.

순식간에 세 골 차로 멀어졌고 서울은 11분 윌리안을 빼고 이승준을 넣었다. 13분 최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강하게 크로스를 했고 일류첸코가 수비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보이며 머리로 받아 골망을 갈랐다.

서울이 따라오자, 대전은 15분 배서준, 23분 신상은을 빼고 각각 공민현과 아론을 넣어 공수에 변화를 줬다. 이후 공방이 이어졌지만, 더는 골과 가까운 장면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41분 임상협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넘어지며 슈팅했지만, 수비에 맞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결국 대전이 승리를 가져왔다. 대전은 2023년 K리그1으로 복귀한 이후 서울과 5차례 맞대결에서 무패(3승2무, 12득점 7실점)의 압도적인 모습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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