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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쿠에바스 첫 승+홈런 3방' KT, SSG에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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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쿠에바스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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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SSG 랜더스를 격파했다.

KT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되갚은 KT는 11승1무19패로 9위를 유지했다. SSG는 16승1무13패를 기록했다.

KT 장성우와 강백호, 천성호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6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3패)을 수확했다.

SSG 김광현은 5이닝 8피안타 8탈삼진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KT는 2회초 장성우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는 천성호와 강백호가 백투백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쿠에바스는 탈삼진쇼를 펼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KT는 5회초 김상수의 2루타와 강백호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4-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SSG는 6회말 최지훈의 안타와 추신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최정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추가 실점 없이 SSG의 반격을 저지했다. 이후 KT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8회초 장성우, 황재균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민혁의 적시타로 5-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말 고명준이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KT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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