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김민재, 일주일 만에 다시 벤치 대기…더리흐트-다이어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출격 [분데스 라인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한국산 철기둥' 김민재가 일주일 만에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뮌헨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최근 주전으로 올라선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다시 골랐다.

뮌헨은 27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치른다. 뮌헨은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12시즌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바이엘 레버쿠젠에 내준 상태다. 레버쿠젠은 이미 지난 29라운드에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제 뮌헨에 남은 과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확실히 거머쥘 수 있는 4위 이내 마무리, 좀 더 높이면 지금 2위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뮌헨은 21승 3무 6패(승점 66)를 기록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레버쿠젠은 승점 80을 찍었으며, 뮌헨 뒤를 이어 슈투트가르트가 승점 63으로 3위다. 라이프치히가 승점 59로 4위다.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갈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5위는 승점 57을 기록 중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원정팀 프랑크푸르크는 승점 45로 6위다.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 가능성은 없고 현재 순위를 잘 유지해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혹은 콘퍼런스리그 티켓을 지켜야 한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두 팀이 올시즌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뮌헨은 특히 지난해 12월 9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대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프랑크푸르트전부터 뮌헨의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 가능성이 엿보였다.

이번 홈 경기는 뮌헨 입장에선 복수전 성격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투헬 감독은 사흘 뒤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정예 멤버를 대부분 투입했다. 로테이션을 없앴다. 센터백 콤비 마찬가지였다.

투헬 감독은 골키퍼로 세계적인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를 선택했으며 백4엔 누사 마즈라위, 다이어, 더리흐트, 요수아 키미히를 넣는다.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은 콘라드 라이머와 레온 고레츠카다. 2선 3명은 토마스 뮐러, 하파엘 게헤이루,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다. 원톱으론 해리 케인이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프랑크푸르트는 3-4-2-1 포메이션으로 홈팀과 싸운다. 케빈 트랍 골키퍼가 나서고 백3는 윌리엄 파초, 로빈 코흐, 투타로 짜여졌다. 미드필더 4명은 에릭 에빔베, 마리오 괴체, 엘리예스 스키리, 아우렐리오 부타다. 스리톱은 앙스가르 크나우프, 위고 에키테케, 오마르 마르무시다.

뮌헨은 이날 9명의 후보 명단을 다 채우지 않았다. 김민재, 브라이언 사라고사, 알폰소 데이비스, 스벤 울라이히(골키퍼), 즈보나렉 로브로, 마티스 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벤치에서 대기한다.

프랑크푸르트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된 도니 판 더 비크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엑스포츠뉴스


김민재는 일주일 전인 지난 20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원정 경기에선 선발로 나서 59분을 뛰었으나 이날 프랑크푸르트전에선 다시 빠졌다. 베를린전에선 더리흐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김민재가 59분을 뛰고 다른 센터백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나머지 시간을 뛰었다.

더리흐트 컨디션이 돌아오면서 투헬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 경기 대패를 의식한 듯 주전 센터백 콤비인 다이어와 더리흐트를 투입했다.

사진=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