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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프로야구 200만 관중 돌파…한화는 홈구장 계속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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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펼쳐진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관중으로 꽉 차 있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부터 이날까지 한화는 14경기 연속 홈 관중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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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가 2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프로야구는 27일 서울 잠실구장(2만3750명),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1만2000명), 창원엔씨(NC)파크(1만7891명)가 매진되는 등 인천 에스에스지(SSG)랜더스필드(1만6957명), 고척스카이돔(1만5073명)을 합해 총 8만567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로써 2024시즌 총관중 수는 202만8999명(평균 관중 1만3709명)이 됐다. 개막 후 148경기 만에 이룬 성과로 126경기 만에 200만명을 넘어선 2012년 이후 제일 빠르다.



올해 프로야구는 2015년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이래 최소 경기(7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이후 78경기를 더 치른 뒤 200만 관중까지 넘어섰다. 전체 시즌의 20.6%를 치른 가운데 지난해보다 관중 수는 30% 늘어났다. 입장수입은 총 318억원을 넘어섰다.



매진 경기 수는 벌써 40경기에 이르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올해 홈 13경기가 전부 매진되는 등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을 ‘14’로 늘렸다. 홈구장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이 1만2000명밖에 되지 않은 영향이 크다. 한화는 현재 새로운 구장을 짓고 있으며 내년에 완공된다. 홈 관중의 응원에 힘입어 한화는 6연패에서 벗어났다.



올해 홈 관중 증가 폭이 가장 큰 구단은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KIA) 타이거즈다. 광주챔피언스필드 관중이 작년보다 89%가 늘었다. 평균 관중은 1만5865명(지난해 8381명). 기아 다음으로 한화(50%), 롯데 자이언츠(49%) 관중 증가 폭이 크다. 에스에스지 랜더스는 유일하게 작년보다 관중이 4% 줄었다. 이는 주말 홈경기 배정 등의 영향인 것으로 추측된다. 평균 관중이 가장 많은 구단은 엘지(LG) 트윈스로 경기마다 1만7526명이 찾고 있다. 9개 구단 평균 관중이 1만명을 넘는 가운데 엔씨(NC) 다이노스(9394명)만 지리적 영향으로 평균 관중이 1만명을 밑돌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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