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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김민재에게 기회가 왔다... 센터백 줄부상→레알 마드리드전 선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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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의 선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22승 3무 6패(승점 69점)로 2위에, 프랑크푸르트는 11승 12무 8패(승점 45점)로 6위에 위치하게 됐다.

지난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김민재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 조합이었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뮌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중앙에서 상대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볼 소유권을 따낸 콘라드 라이머가 그대로 내달렸다. 왼쪽에서 같이 뛰던 해리 케인이 있었고, 라이머는 욕심 부리지 않고 일대일 찬스에서 케인에게 밀어주었다. 케인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1-0으로 뮌헨이 앞서갔다.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 뮌헨은 동점을 허용했다. 프랑크푸르트는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의 킥 미스로 볼 소유권을 따냈다.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슈팅 찬스를 잡은 위고 에키티케는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을 터뜨렸다. 1-1 균형을 맞췄고,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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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이 시작됐고, 뮌헨이 좋은 찬스를 잡았다. 후반 1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토마스 뮐러가 파울을 당해 뮌헨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이를 성공시켜 뮌헨의 역전을 완성했다. 뮌헨은 계속해서 추가골을 노렸으나,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뮌헨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김민재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선발로 나선 데 리흐트가 부상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45분을 소화한 김민재는 뮌헨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데에 큰 기여를 했다. 김민재는 92%의 패스 성공률(51번 시도-47번 성공)과 75%의 공중볼 경합 승률(4회 중 3회 승리), 리커버리 4회, 클리어링 2회 등을 기록했다.

무난한 활약을 펼친 김민재가 다가오는 5월 1일 오전 4시 안방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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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리흐트의 부상 때문이다.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경기 후 독일 'AZ'를 인용해 데 리흐트의 발언을 전했다. 데 리흐트는 레알전에 나설 수 있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지켜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오른 다리에 붕대를 감은 채로 절뚝거리며 나갔다.

데 리흐트가 빠진다면, 당연히 그 자리는 김민재가 메운다. 다요 우파메카노 또한 부상이다. 이번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두고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가 훈련 중 발목을 삐었다"라고 답한 바 있다. 실제로 우파메카노는 프랑크푸르트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다이어와 김민재가 레알전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다시 한 번 김민재의 괴물 같은 능력이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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