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4 (화)

수적 우위에도 무승부…조성환 감독의 아쉬움 “연패 끊었지만, 진 것 같은 기분” [현장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조성환 감독. 제공 | 프로축구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포항=강예진 기자] “승점 1은 많이 아쉽다. 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조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0-0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포항 오베르단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무위에 그쳤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원정 경기를 찾아주신 팬들께 승점 3을 주지 못했다.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아쉽다. 죄송스럽다. 우리가 조금 더 빠른 템포 전환과 박스 안에서의 과감한 솔로 플레이를 기대했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 아쉬운 반면 연패는 끊었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전반 초반엔 수비에 대해 문제는 없었지만, 공격에 대해 아쉬웠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볼을 탈취한 후에 상대의 강한 압박에 턴오버가 많았다. 조금 더 발전해야 할 건 수적 우위에서 득점과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다. 승점 1은 많이 아쉽다. 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선수들도 아마 느낄 것이다. 홈에서 승점 3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고사와 제르소를 넣었다. 음포쿠는 빠졌다. 조 감독은 “외인 쿼터 제한 때문이다. 음포쿠도 전반전에 큰 실수를 했다. 다음 경기를 위해서 결과를 만들어내야 했다. 공격에 무게를 두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를 비롯해 김도혁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완벽하게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조 감독은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다양한 옵션으로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다만 완전치가 되기 전, 컨디션이 올라오기 전에 승점을 쌓을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지난 경기 역시 분석을 통해 발전할 부분은 그렇게 해야 한다. 거듭된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