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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눈물의 여왕' 이주빈 "'8살 연하' 곽동연, 부부호흡 하드캐리"[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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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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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눈물의 여왕' 이주빈이 8살 연하 곽동연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말했다.

배우 이주빈은 스포티비뉴스를 만나 28일 막을 내린 tvN '눈물의 여왕'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곽동연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주빈은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가 뒤통수를 칠 속셈으로 결혼한 홍수철(곽동연)의 아내 천다혜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엄마 연기에 도전했다. 이에 이주빈은 "아이 엄마지만, 아직은 철이 덜 들기도 했고 진짜 모습을 드러내면 안 되는 역할이었어서 스타일링적인 고민과 엄마의 자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친구들 아이를 내가 돌보면서 안아보는 연습도 하고, 아이가 울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이런 걸 많이 보고 배웠다"라고 밝혔다.

다만 다혜의 아들인 건우는 홍수철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설정. 이에 이주빈은 "이렇게 (수철과) 닮았는데 친자가 아닌 설정이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건우는 아랍상인데 왜 자꾸 대본에서 두부상이라고 하지? 의문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눈물의 여왕'에서 이주빈과 남편 곽동연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는 김수현-김지원 부부만큼이나 시청자들의 눈물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이끌었던 곽동연과 호흡에 대해 이주빈은 "나보다 8살 어린 동생이지만, 워낙 연기를 잘하고 캐릭터 잘 소화하는 친구라 촬영 전부터 너만 믿는다고 했다"라며 "다혜-수철 관계는 수철이가 하드캐리한 거라고 생각한다. 수철이가 그렇게까지 표현 안 해줬으면 다혜-수철 커플이 그렇게 사랑 받을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면서 너무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마냥 금쪽이 같았던 수철은 극 후반 다혜에게 배신을 당한 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 호평받았다. 그러나, 이주빈은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을 묻는 말에 숱한 감정신을 제쳐두고 '만숭이' 장면을 뽑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빈은 "같이 촬영한 장면은 아니었는데 나중에 방송으로 보고 '너 최고다'라고 문자 보냈다. 진짜 멋있다"라고 칭찬하며 "대본만 봐도 재밌긴 했는데 방송 보고 나서 '미쳤다. 너무 잘한다' 싶었다. 너무 잘 살렸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 신도 재밌게 봤고 수철이가 바보 같은데 단순해서 표정에서 짠할 때가 있다. 그때 나도 모르게 울컥하더라"라며 "(수철이는) 자신감에 차 있는 단단한 바보다. 바보가 기죽어서 무너질 때 표정이 너무 짠했다"라고 덧붙였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2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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