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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클롭과 싸워도 뭐 어때, 한 달 뒤면 나가는데! 리버풀 잔류하는 살라 "문제는 이적료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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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과 모하메드 살라가 충돌했다. 감독과 팀 내 스타 선수 갈등이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돼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여전히 다음 시즌 리버풀 계획에 중심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나지 않을 거로 판단했다.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에서 뛸 거라고 생각하고 팀 플랜을 계획하고 있다. 살라도 리버풀과 작별을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다. 살라는 안필드에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 핵심 선수로 황금시대를 열었던 주역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에 이어 리버풀 숙원의 과제였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한 축을 담당하며 전성기를 열었다. 이적설이 커졌던 순간에도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5년에 주급 5억 4천만원을 보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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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0대를 넘기면서 예전처럼 정상급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공격적인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 타깃이 됐다. '디 애슬레틱'은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여전히 살라 영입에 관심"이라고 알렸다.

최근엔 공개적인 자리에서 클롭 감독과 마찰을 빚어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후반전 교체로 투입되던 중 터치라인에서 충돌했다. 서로 언성을 높이며 다퉜는데 경기 후 현지 취재진이 살라에게 어떤 일이 있었냐고 묻자 "내가 입을 열면 난리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에게도 관련 질문이 있었다. 클롭 감독에게 살라와 언쟁을 묻자 "공개할 수 없다. 라커룸에서 문제는 라커룸에서 끝냈다. 살라와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걸로 마무리됐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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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가디언' 등은 해당 충돌을 더해 살라가 올여름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견해를 내놨다. 하지만 클롭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고 다음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만큼, 살라가 굳이 팀을 떠나지 않을 거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문제는 계약 기간이다. 리버풀과 살라의 뜻이 맞아 잔류한다고 해도 2025년 6월이면 계약이 끝난다. 올해 여름 살라를 매각한다면 이적료를 남길 수 있지만, 내년까지 끌고 가면 자유계약대상자(FA)로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게 된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이 지점을 주목하고 있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지난해 여름 큰 돈을 썼다. 선수 영입에 덜 공격적인 상황이다. 살라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2025년 살라 영입에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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