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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승기, 'MC몽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 합류…이수근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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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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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MC몽이 설립한 회사로 새 둥지를 틀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음악,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승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무한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국내외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이승기의 행보에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30일 밝혔다.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가수와 배우,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데뷔 당해 각종 음악 시상식 신인상을 석권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KBS 연예대상, 2018년 SBS 연예대상, 2022년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히트곡 '내 여자라니까', '삭제', '결혼해줄래', '잘할게', '정신이 나갔었나봐', '되돌리다' 등을 불렀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배가본드', '마우스', '법대로 사랑하라', 영화 '오늘의 연애', '궁합' 등에 출연했고 차기작은 영화 '대가족'이다. 예능 '1박 2일', '집사부일체'를 비롯해 '강심장', '꽃보다 누나', '신서유기',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도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싱어게인' 시리즈와 '피크타임', '강심장 리그'의 MC를 맡았다. 현재 차기작으로 영화 '대가족'을 준비 중이다.

이승기는 자신을 발굴한 후크엔터테인먼트와 2022년 12월 결별하고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했으나 결국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자리를 잡았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이 설립한 글로벌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자회사로, MC몽은 이곳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역시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이 설립한 글로벌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자회사로, MC몽은 이곳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었다.

앞서 MC몽은 가수 겸 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종현 씨 등이 얽힌 코인 상장 뒷거래 혐의 사건 재판에 얽혀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안성현이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던 연예기획사에 강종현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대가로 지분 5%를 받기로 했고, 보증금 명목으로 현금 약 20억 원을 MC몽에게 건넸다고 보고 있다.

이에 MC몽은 "2021년 11월 안성현을 처음 소개받은 장소가 청담동 빅플래닛메이드 사옥이다. 이승기로부터 엄청난 투자자라며 안성현을 소개받았다"며 "당시 빅플래닛메이드가 설립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자를 소개받고 싶었던 시점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현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는 가수 태민, VIVIZ(비비지, 은하·신비·엄지), 비오, 이무진, 하성운, 렌, 허각과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방송인 이수근 등이 소속돼 있다.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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