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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장민호·장성규, '2장1절'에서 보여줄 '케미'와 따스한 웃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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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애창곡 부르는 모습 담아
5월 1일 8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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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왼쪽) 장성규가 '2장1절'에서 호흡을 맞춘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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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장민호, 방송인 장성규가 새 예능 '2장1절'을 통해 시민들의 이야기와 노래를 듣기 위해 길거리로 나선다. 두 사람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차진 호흡과 따스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30일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2장1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민호 장성규 전아영PD가 참석했다.

'2장1절'은 '2장' 장민호와 장성규가 시민들을 만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이들이 애창곡 '1절'을 완창하면 금반지를 선물하는 모습을 담는 길거리 노래 토크쇼다. 지난해 KBS2 예능 '장바구니 집사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장민호 장성규가 '2장1절'에서 다시 모여 남다른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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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영 PD는 '2장1절'을 "유쾌한 사람 이야기를 담고 싶어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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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1절'은 유쾌한 사람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기획에서 출발했다. 전아영 PD는 "사람 이야기에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해피투게더' '다큐 3일' '6시 내고양' 같은 KBS의 따뜻한 프로그램의 명맥을 유지하며 유쾌한 사람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애창곡 없는 사람이 없지 않나. 노래를 통해 유쾌한 이야기를 더 유쾌하게 풀어보려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장민호와 장성규를 MC로 염두에 뒀다. 전아영 PD는 "'장바구니 집사들'에서 두 사람의 따뜻한 면모를 봐서 같이 일하고 싶었다"며 "특히 '1절'이라는 중요한 콘셉트를 장민호가 잘 이끌어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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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는 "시민들과 만나며 서로 마음을 나누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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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는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 출연하는 장성규를 믿고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인생 후반전을 시작하는 지금쯤 주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처럼 앞만 보고 산 사람은 경주마처럼 살아왔을 거다. '2장 1절'을 통해 타인의 인생을 한번 들여다보고 싶었다. 또 장성규와 함께한다고 해서 흔쾌히 출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오랜 시간 KBS 토크쇼 출연을 꿈꿔왔다고 했다. 그는 "아나운서 지망생일 때부터 KBS에서 토크쇼를 진행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꿈이 이뤄진 기분이라 감사하다"며 "첫 녹화 전까지 부담감이 있었으나 점차 MC로서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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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는 "아나운서 지망생일 때부터 KBS 토크쇼 진행을 꿈꿨다"고 밝혔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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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1절'은 현재 두 번째 촬영을 마쳤다. 장성규는 "만나 뵙는 분들 모두 특별하고 각자의 삶에서 주인공이었다.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여러 가지 감정들을 선물 받은 시간이었다"며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장민호 역시 "앞으로 만날 한 분 한 분의 인생이 더욱더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라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두 MC는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었다. 장민호는 "시민이 용기를 내서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마음이 열리면서 본인도 치유 과정을 겪는 것 같다. 서로 마음을 나누는 느낌"이라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이 깊게 나눌 상대가 있는 것도 중요하다는걸 '2장1절'을 통해 많이 느낀다"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부끄럽지만 저와 제 가족들만 생각하고 십몇 년을 살았다. 때로는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으로 앞만 보고 살아오며 감정이 메마른 느낌이 있었다"며 "'2장 1절'은 그런 건조한 제 마음에 수분 크림을 한가득 발라준 느낌"이라고 프로그램이 가지는 따뜻함을 강조했다.

'2장1절'은 5월 1일 오후 8시 55분 처음 방송된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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