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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클린스만 후임 찾았나? '황희찬 前 스승' 마치 감독, 1순위 후보설...."캐나다 대표팀과도 연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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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제시 마치(51)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이 될까. 캐나다 대표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가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마치 감독은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28, 울버햄튼)과 인연을 맺기도 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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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시 마치(51)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이 될까. 캐나다 대표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가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마치 감독은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28, 울버햄튼)과 인연을 맺기도 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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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프리미어리그(PL) 출신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될까. 황희찬(28, 울버햄튼)과도 연이 있는 제시 마치(51)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이라는 소식이다.

'볼라빕' 미국판은 30일(한국시간) "마치 감독은 한국 감독 후보 1순위다. 2023년 2월부터 실업자였던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은 현재 공석인 한국 감독으로 고려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한국 감독 시절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대표팀 때와 마찬가지로 너무나 작은 표본 사이즈, 많은 약속, 많은 희망, 그리고 작은 실속이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KFA)가 너무 불만족스럽게 여긴 끝에 8승 3무 7패로 경질됐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볼라빕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이끄는 재능 있는 팀인 한국은 월드컵 예선을 치르고 있다. 현재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위이며 6월에 다음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르베 르나르 감독과 황선홍 감독, 홍명보 감독 등 여러 이름이 물망에 오르던 상황. 마치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볼라빕은 "리즈 감독이었던 마치가 강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캐나다 대표팀 부임과도 연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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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시 마치(51)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이 될까. 캐나다 대표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가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마치 감독은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28, 울버햄튼)과 인연을 맺기도 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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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 감독인 마치 감독은 2010년 미국 대표팀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미국 메이저 사커 리그(MLS) 팀을 거쳐 라이프치히 수석코치로 활동했고, 2019년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지휘봉을 잡았다.

잘츠부르크 시절이 최전성기였다. 마치 감독은 팀을 두 시즌 연속 리그 정상으로 이끄는 등 트로피를 4개나 들어 올리며 유럽 축구계에 이름을 떨쳤다. 당시 '황소' 황희찬을 비롯해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일본 국가대표 미나미노 다쿠미(모나코) 등을 지도하기도 했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마치 감독은 2021년 라이프치히에 부임했으나 상호 합의로 결별했고, 2022년 3월에 부임한 리즈에서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리즈도 총체적 난국 끝에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마치 감독은 리즈에서도 황희찬 영입을 추진했으나 이적료 문제로 실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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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시 마치(51)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이 될까. 캐나다 대표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가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마치 감독은 잘츠부르크 시절 황희찬(28, 울버햄튼)과 인연을 맺기도 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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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는 공백기가 이어지고 있다. 모나코와 버밍엄 시티 등 몇몇 팀이 마치 감독을 노린다는 이야기도 돌았지만, 모두 현실이 되진 않았다. 지금은 미국 'CBS 스포츠' 팟캐스트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볼라빕은 "마치는 현재 캐나다 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언어 문제도 없고, MLS에서 뛰는 캐나다 선수들에게도 매우 익숙하다"라며 "마치는 압박을 강조하는 전술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는 놀라운 입담을 갖고 있지만, 때로는 알맹이가 부족하다. 특히 라이프치히와 리즈에서 그랬다"라고 짚었다.

한국이 마치 감독을 원한다고 해도 캐나다와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 상황. 일단 KFA는 5월 내로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겠다는 계획이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이달 초 한국인 4명, 외국인 7명으로 감독 후보군을 추렸다고 밝혔다. 30일에도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한 만큼 후보군이 더 압축될 전망이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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