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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극T' 마마무 솔라, 절친 에이핑크 초롱 잔벚꽃 사진에 "징그러워" ('셀폰코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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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셀폰코드’에서 에이핑크 초롱과 마마무 솔라가 만났다.

30일 오후 공개된 웹예능 ‘셀폰코드(KODE)’에서는 에이핑크 초롱과 마마무 솔라가 출연했다. 평소 절친한 초롱과 솔라는 정체를 숨긴 채 각각 ‘장수돌침대(초롱)’, ‘전기장판(솔라)’이라는 닉네임으로 모바일 메신저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대화 내내 전혀 다른 성향을 보여줬다. 초롱은 사소한 말투 하나에도 극적으로 반응하는 ‘F’ 성향을 보였다. 반대로 솔라는 “나 완전 T”라며 정반대의 말투를 보였다. 초롱이 “쉽게 상처받는다”라고 하자, 솔라는 “텍스트일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을 정도.

그 와중에 솔라는 ‘집순이’라는 초롱의 말에 여자임을 간파했다. 심지어 그는 “너 누군지 알 것 같아”라며 남다른 ‘촉’을 보였다. 실제 그는 “‘너 혹시 초롱이니?’라고 하고 싶었다”라며 초롱의 정체를 알고도 말을 참았던 이유를 밝혔다.

초롱은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도 솔라에게 빠져들었다. 그는 “좀 반대 성향에 끌리는 것 같다”라며 “굉장히 T같았다. 그런데 나름 좋았다. 저 약간 그렇게 짚어주는 거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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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솔라와 초롱은 서로의 홈 화면과 넷플릭스 플레이리스트도 공유했다. 이 가운데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보이자, 초롱은 “저희 멤버 보미가 나와서 시청을 했는데 모든 캐릭터에 다 빠졌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솔라와 초롱의 취향은 사진에서도 갈렸다. 초롱이 최근에 찍은 사진이라며 만개한 벚꽃나무 사진을 보내자, 솔라가 “징그럽다”고 답한 것. 이에 초롱은 “진짜 충격 받았다. 저는 원래 꽃사진을 안 찍는데 꽃이 너무 만개해서 예쁘게 찍었는데”라며 놀라워 했다.

그러나 절친들은 이내 서로의 정체를 알아챘다. 초롱이 배달 목록을 보내자 솔라가 초롱의 사는 동네를 언급했고, “너 혹시 나랑 친하니?”라고 말하자 초롱 역시 유일한 동갑내기 친구 솔라를 떠올린 것.

마침내 정체를 확인한 두 사람은 환호하며 기뻐했다. 초롱은 “너무 보고싶었는데 스케줄이 안 맞아서 못 보다가 여기서 보니까 너무 반가웠다”라고 했다. 이어 초롱은 솔라가 자신을 짐작한 것에 대해 “너도 나만큼 친구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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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초롱은 “저는 T성향을 좋아한다. 제가 너무 감성적일 때 딱 잘라 말해주는 성향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솔라는 “저는 멤버들이 다 F라 답답하다. 뭘 하자고 하면 지금 마음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 마음은 이따가 얘기하고 일단 할 건 하자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솔라는 “오늘 이 자리에서 초롱이의 사소한 것들을 다 알게 됐다. 서로 집을 나와서 ‘헤메’도 하고 이 시간을 들여서 여기서 만나서 좋다”라고 했다. 초롱 역시 “이렇게 꾸미고 만난 게 처음”이라며 반가워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영상 말미에는 세븐틴 원우와 T1 케리아의 만남을 담은 예고가 담겨 시선을 모았다. 원우가 T1의 오랜 팬인 데다 케리아와 실제 SNS 팔로우임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바.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풍경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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