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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KIM 없다고 어떻게 이런 일이! '3경기 무승' 나폴리, 유럽대항전 진출도 '비상'→무너지는 디펜딩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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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민재의 공백은 여전했다.

나폴리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나폴리는 이날 후반 14분 파올로 디발라에게 선제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다. 곧바로 6분 뒤 마티아스 올리베이라의 동점 골이 터졌고, 후반 39분에는 빅터 오시멘의 역전 골이 터졌다. 하지만 후반 44분 타미 에이브러햄에게 실점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나폴리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 행진에 빠졌다. 13승11무10패로 순위는 9위까지 추락했다.

현재 나폴리는 세리에A 5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노리고 있다. 원래 세리에A는 4위까지 UCL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세리에A가 유럽대항전 포인트 1위에 오르며 36개 팀 참가로 확대되는 다음 시즌 UCL부터 총 5개의 이탈리아 팀이 진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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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나폴리는 5위를 노리고 있다. 현재 5위에 올라있는 AS로마의 승점은 59점이다. 나폴리가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면 승점 62점이 되어 산술적으로 5위 확보가 가능하다. 하지만 자력 진출은 불가능하다. AS로마를 포함해 나폴리의 위에 있는 아탈란타, 라치오, 피오렌티나가 계속해서 미끄러지길 기도해야 한다. 사실상 나폴리의 UCL 진출은 물 건너갔다.

게다가 UCL은커녕, 유럽대항전 진출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유럽대항전 진출 마지노선인 7위에는 라치오가 있는데, 승점이 55점이다. 리그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나폴리와 승점 차는 5점이다.

이처럼 나폴리의 상황은 심각하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모습이 완벽히 사라졌다.

지난 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나폴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큰 출혈이 있었다.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회장과의 불화로 팀을 떠났다. 이어서 팀의 주축 수비수였던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두 사람의 공백은 너무나 컸다. 김민재의 부재로 수비가 무너지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리그 38경기에서 단 28개의 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34경기를 치른 현재, 43개의 실점을 허용했다.

또한 스팔레티 감독이 떠난 후, 이번 시즌에만 총 3번의 감독 교체가 있었다. 스팔레티 감독의 후임이 된 뤼디 가르시아 감독은 11월에 경질됐다. 이어서 왈테르 마짜리 감독이 선임됐지만, 성적 부진으로 빠르게 사임했다. 현재는 프란체스코 칼쪼나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지만 눈에 띄는 반등에는 실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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