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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日축구, 올림픽 8연속 진출… 인니는 3, 4위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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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라크 꺾고 아시안컵 결승 진출

인니, 준결승서 우즈벡에 0-2로 져

일본 축구가 8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올림픽 출전에 성공했다.

23세 이하(U-23) 일본 축구대표팀은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이 승리로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0-1로 패했던 일본은 8강전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4-2로 꺾었고 4강에서도 이라크를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일본의 결승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이다. 두 팀의 결승전은 4일 0시 30분에 열린다. 우즈베키스탄은 신태용이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에 2-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은 2022년 U-23 아시안컵 4강에서 맞붙었는데 우즈베키스탄이 2-0으로 이겼다.

인도네시아는 우즈베키스탄에 패해 결승 진출엔 실패했지만,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 1∼3위 팀엔 파리 직행 티켓을 준다. 인도네시아는 3일 이라크와의 3, 4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 파리로 간다. 이라크에 패해도 기회는 한 번 더 있다. 4위 팀은 아프리카의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기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인도네시아 축구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고 있다. 신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우리 선수들을 믿기 때문에 인도네시아는 분명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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