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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박성훈 "'눈물의 여왕', tvN 시청률 1위…기쁘고 영광"[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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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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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박성훈이 '눈물의 여왕'이 tvN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최근 박성훈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후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tvN 시청률 1위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종영한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전국유료가구 기준 24.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방영된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인 21.7%를 넘어선 기록으로 tvN에서 새역사를 썼다.

지난달 9일 첫 방송된 '눈물의 여왕'은 5.9%의 시청률로 시작했으나,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4회에 10%를 넘은 것에 이어, 12회에서 20%를 넘으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박성훈은 '눈물의 여왕'으로 tvN 시청률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거의 1년 가까이 찍었는데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대본도 워낙 재밌었다"라며 "어느 정도 '잘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저희의 예상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훈은 "tvN과 넷플릭스 관계자분들을 만났을 때 '잘 나왔다'고 해주셨다. 보통 내부에 그런 피드백이 있으면 시청자 반응이 좋다"며 "막판에는 시청률이 올라가는 추이를 보고 배우들끼리도 '잘하면 tvN 역대 1위 찍을 수 있겠는데?'라고 이야기했는데, 실제로 시청률 1위를 달성하게 되어서 기쁘고 그런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박성훈은 투자계의 큰 손, 월가 분석가 출신 M&A 전문가 윤은성 역을 맡았다. 그는 겉으로는 젠틀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가려진 서늘함이 있다. 특히 오랜 첫사랑 홍해인(김지원)을 잊지 못하는 순정남이지만 집착과 잔혹한 면을 지닌 인물이었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 2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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