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이정후 게임노트] 대형 타구 날렸는데…‘3G 연속 안타 행진 무산’ 이정후 무안타 침묵…SF, BOS에 0-4 무릎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의 연속경기 안타 행진이 끝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0-4로 졌다. 이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의 시즌전적은 14승 16패가 됐다.

이날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한 이정후의 타율은 0.259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내내 무기력했다. 타선은 안타를 2개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볼넷도 2개를 얻어내는 데 그쳤다. 선발 투수 로건 웹도 3⅔이닝 9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반면 보스턴은 재런 듀란이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롭 레프스나이더가 5타수 2안타 2타점, 윌리어 어브레이유도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타선의 도움을 받은 쿠퍼 크리스웰은 5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승리 투수가 됐다. 3연승을 달린 보스턴의 시즌전적은 17승 13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이정후(중견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윌머 플로레스(1루수)-맷 채프먼(3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호르헤 솔러(지명타자)-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닉 아메드(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에 맞서는 보스턴은 재런 듀란(중견수)-라파엘 데버스(3루수)-타일러 오닐(지명타자)-윌리어 어브레이유(우익수)-롭 레프스나이더(좌익수)-엔마누엘 발데즈(2루수)-개럿 쿠퍼(1루수)-리스 맥과이어(포수)-세단 라파엘라(유격수)로 진용을 꾸렸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 범타로 물러났다. 3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6구째 크리스웰의 84.2마일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이정후의 타구는 1루 땅볼로 잡히고 말았다.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이정후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이정후는 침묵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이정후는 크리스웰이 던진 3구째 83.1마일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타구는 다시 1루수 앞으로 굴러갔다. 이정후는 두 타석 연속 땅볼로 잡혔다.

6회에는 타구를 멀리 날려 보냈지만, 안타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1사 1루 상황에서 이정후는 바뀐 투수 브레넌 버나디노의 91.2마일짜리 싱커볼을 공략했다. 타구는 벌리 중앙 담장을 향해 날아갔지만, 워닝 트랙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 선 이정후. 바뀐 투수 저스틴 슬레이튼을 상대했다. 이정후는 6구째 90.6마일짜리 컷패스트볼을 때려봤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잡혔다. 잘 맞은 타구였다. 비거리 112m를 날아간 타구였으나 워닝트랙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메이저리그 26개 구장에서는 넘어가는 타구였지만, 펜웨이파크에서는 홈런이 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내줬다. 1회 오닐에게 우전 안타, 어브레이유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에 몰린 샌프란시스코. 레프스나이더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헌납했다.

2회에도 1점을 더 줬다. 샌프란시스코는 맥과이어에게 볼넷, 그리고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라파엘라를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맥과이어에게 3루를 허용했다. 그리고 듀란에게 중전 안타랄 맞고 1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

3회에도 다시 1점을 헌납한 샌프란시스코다. 선두타자 어브레이유에게 좌선상을 타고 나가는 2루타를 맞은 샌프란시스코. 레프스나이더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맞았다.

4회에도 계속 점수를 허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듀란에게 좌전 안타, 그리고 도루까지 내줘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디버스를 2루 땅볼 처리했지만, 디버스에게 3루를 내줬다. 오닐을 삼진 처리했지만 어브레이유에게 우선상을 타고나가는 3루타를 맞았고, 디버스가 홈으로 들어오는 건 막지 못했다.

타선의 침묵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