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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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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선수만 3명...女배구 아시아쿼터 장위, 1순위로 페퍼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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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엔 중국 출신 선수들을 대거 프로배구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중국 선수가 3명이나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 제주에서 진행한 2024-2025시즌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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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아시아쿼터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된 장위(왼쪽)와 장소연 감독.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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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에 따라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중국의 미들 블로커 장위(29)를 호명했다. 최근 서채원(21) 등을 GS칼텍스로 보내며 미들 블로커 공백이 생긴 페퍼저축은행은 고민 없이 장위를 불렀다. 키 196㎝의 장신인 장위는 속공, 서브 등 기술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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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세터 천신퉁과 김호철 감독.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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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IBK기업은행은 중국 세터 천신퉁(30·178cm)을 선발했다. 지난 시즌 뛴 태국 출신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31)가 트라이아웃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신청을 철회하자 IBK기업은행은 다시 한 번 새로운 세터를 영입하는 모험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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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와 김종민 감독.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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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도로공사는 카자흐스탄 아웃사이드 히터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31·189cm)를 지명했다. 바티스타는 원래 쿠바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흥국생명은 중국의 미들 블로커 황루이레이(28·196cm)를 각각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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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중국 미들 블로커 황루이레이와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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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정관장은 각각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위파위 시통(25·태국·174cm) 및 메가왓티 퍼티위(25·인도네시아·185cm)와 일찌감치 재계약하며 다시 동행하기로 선택했고, 가장 마지막인 7순위로 지명한 GS칼텍스는 호주와 독일 이중국적 선수인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퍼니 와일러(28·195cm)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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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퍼니 와일러와 이영택 감독.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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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새로 V리그에서 뛰는 아시아쿼터 선수는 연봉 12만달러(약 1억6600만원), 재계약 선수는 15만달러를 각각 받는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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