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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한화 홈 '17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3262일만에 수요일 만원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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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BO리그 홈 경기 최다 연속 매진 신기록을 17게임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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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17경기 연속 매진으로 KBO리그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사진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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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 입장권 1만2000장이 경기 시작 16분 전인 오후 6시 14분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홈에서 열린 16경기를 모두 만원 관중 앞에서 치르게 됐다. 한화가 공휴일이 아닌 수요일 경기에 홈 경기 매진을 기록한 건 2015년 5월 17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3262일 만이다.

또 지난 시즌 최종전인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이날까지 17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해 KBO리그 홈 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종전 최장 기록은 삼성 라이온즈가 1995년 5월 9일부터 6월 1일까지 이어간 12경기였다. 한화는 지난달 6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1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해 신기록을 수립한 뒤 기록 경신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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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17경기 연속 매진으로 KBO리그 신기록을 경신한 1일 대전 SSG전에서 선제 2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한화 노시환(오른쪽). 사진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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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화의 누적 관중은 19만2000명. 전 경기 매진이라 경기 평균 관중이 1만2000명에 달한다.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2018년의 73만4110명(경기당 평균 1만196명)을 넘어서고도 남을 추세다. 원정경기 평균 관중도 10개 구단 중 2위(1만5472명)로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두산과 삼성이 맞붙은 이날 잠실경기 역시 경기 시작 20분 전인 오후 6시 10분에 2만3750석이 모두 팔려 나갔다. 두산의 홈 경기 매진은 올 시즌 6번째. 삼성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관중이 가득 찬 잠실구장에서 경기하게 됐다.

대전=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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