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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데뷔시즌 우승' 이강인, '데뷔시즌 UCL 우승' 도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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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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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선수 역사상 최초로 소속팀 데뷔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선수, 그 선수가 '이강인'이 될까?

이강인은 오는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펼쳐지는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한다.

비록 현지에서는 부정적인 입장이 많지만 이강인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그 어느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이강인은 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던 르아브르전에서 단 45분만 활약하고도 팀의 우승 확정골을 결정지었다. 발 끝이 예열되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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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홈페이지, 루이스 엔리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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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우스만 뎀벨레의 뒤를 받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변칙적인 활용을 선보이며 팀의 색채를 다양하게 만든 바 있다.

일반적으로는 자이르에메리가 선발출전한 가능성이 점쳐지고는 있으나, 이 경우 도르트문트의 공세를 막아낼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재하다.

혹여나 수비적인 임무를 제대로 분담하지 못하는 경우, 이강인의 교체 직후, 즉 자이르에메리의 투입 직후 두 골을 실점하며 역전패했던 지난 UCL 8강 1차전(vs바르셀로나)의 양상이 반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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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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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강인은 우리나라 선수로써 김민재와 함께 UCL에서 새 역사를 써내고 있다 .

설기현의 안더레흐트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소속팀에서 데뷔한 시즌에 UCL 4강에 오른 선수는 그 누구도 없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뜻밖의 조별리그 탈락을 겪었다. 손흥민 또한 토트넘에서 처음 맞이한 UCL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김민재와 함께 이미 '역사상 최초'를 써내려가고 있는 이강인, 이강인의 도전은 과연 황금빛으로 마무리되게 될까? 이강인의 경기는 2일 오전 4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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