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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도슨 맹타' 키움, 롯데에 역전승…롯데 5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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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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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키움은 15승16패를 기록, 5할 승률 회복을 눈앞에 뒀다. 반면 5연패에 빠진 롯데는 8승1무2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움 도슨은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이종민은 5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두 번째 투수 김성민이 1.1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의 부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전미르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4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 박세웅과 이종민은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먼저 균형을 깬 팀은 롯데였다. 5회말 윤동희의 볼넷과 정훈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후 롯데는 박세웅의 호투로 6회까지 1-0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키움은 박세웅이 내려간 7회초 반격에 나섰다. 키움은 김재현과 김휘집의 연속 2루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용규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2루에서는 도슨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키움은 김혜성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주환의 밀어내기 볼넷과 송성문의 1타점 내야 땅볼, 이원석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보태며 5-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이후 불펜진의 호투로 4점차 리드를 지켰다. 8회초에는 김휘집과 도슨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말 나승엽과 고승민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키움의 6-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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