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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대방어 양식장 운영하는 양준혁…"작년 매출 30억원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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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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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대방어 양식장을 운영, 지난해 3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양준혁과 윤성빈, 정대세, 김경욱, 신슬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준혁은 자신이 '방어소년단'으로 활동 중이라며 "제가 대방어 사업을 하고 있는데, 작년에 큰 성공을 거둬 매출이 30억원 정도 찍었다"고 전했다.

그는 성공 비결에 대해 "방어는 봄 되면 가격이 확 내려간다"며 "(봄에) 6~7㎏ 방어를 사 와서 6~7개월 동안 먹이를 먹인 뒤 값이 좋을 때 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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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은 "(양식장은) 포항 구룡포에 있는데, 가두리 양식장이 아닌 축제식 양식장으로 만들었다"며 "바다 한가운데 야구장이 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규모는 3천평 정도"라고 부연했다.

그는 직접 수산시장에 가서 대방어 경매에 참여한다고도 했다. 양준혁은 "작년에 대방어를 싣고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서 경매를 냈다"며 "그때 대한민국 최고가를 받았다"고 했다.

양준혁은 "보통 ㎏당 2만5000원이면 잘 받은 건데, ㎏당 3만8000원을 받았다"며 "14년간 기다렸는데 (야구계에서) 감독 자리를 안 주니까…이젠 아예 수산 쪽으로 가려고 한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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