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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손가락 부상' 요시다, 부상자 명단 등재…이정후와 첫 맞대결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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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선발 출전한 1일 경기에는 요시다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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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마사타카가 손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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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요시다 마사타카(31·보스턴 레드삭스)가 손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닮은 꼴' 한일 빅리거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MLB) 첫 맞대결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보스턴 구단은 2일(한국시간) 왼손 엄지를 다친 요시다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요시다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정후와 요시다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부터 3일까지 보스턴과 원정 3연전을 펼치고 있다. 이정후가 1일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요시다는 결장했다.

4월 29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부상을 당한 요시다는 이후 타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전력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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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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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야구를 대표하는 이정후와 요시다는 비슷한 점이 많다. 외야수를 맡는 좌타자로, 정확성과 힘을 겸비했다. 각자 한일 리그에서 '최고의 타자'로 맹활약을 펼친 뒤 나란히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요시다가 2023년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계약기간 5년, 총액 90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고, 이정후가 1년 후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정후의 계약 조건은 요시다를 뛰어넘는 아시아 야수 최고 대우다.

이정후와 요시다는 친분도 있다. 2021년 개최된 도쿄 올림픽, 그리고 지난해 펼쳐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만나 친분을 쌓아왔다. 또한 SNS를 통해 팔로우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다만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만나자던 약속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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