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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강인 결장' PSG, UCL 4강 1차전 도르트문트에 0-1 패배…결승행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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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킬리안 음바페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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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강인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이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패배를 당했다.

PSG는 2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PSG는 벼랑 끝에 몰렸다. 오는 8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UCL 결승 진출이 좌절된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차전 무승부 이상을 확보하면 결승행 티켓을 따낸다.

이강인은 벤치 멤버로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11일 바르셀로나와의 UCL 8강 1차전 선발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고, 8강 2차전은 교체로 13분 출전에 그쳤다.

도르트문트가 먼저 웃었다. 전반 36분 니코 슐로터벡이 클라스 퓔크루크에게 긴 패스를 연결했다. 퓔크루크는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PSG의 골문을 갈랐다.

PSG는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도르트문트의 수비에 막히며 0-1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들어 PSG는 결정적 슈팅 2개가 모두 골대에 맞는 불운을 겪었다. 후반 7분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골대를 강타했다.

PSG는 골대 불운과 함께 아쉬운 골 결정력을 보였고, 결국 추가 득점 없이 0-1로 패배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PSG는 14회의 슈팅을 기록했고 유효 슈팅은 3회였다. 특히 4번의 큰 기회(Big Chance)를 잡았지만,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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