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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3할9푼1리' MLB 노크하는 배지환, 이번엔 4안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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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배지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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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아쉽게 메이저 리그(MLB)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배지환(24)의 무력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배지환은 2일(한국 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트리플A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배지환은 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빅 리그 진입을 위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 첫 타석부터 활약이 시작됐다. 유격수 방면 안타 이후 시즌 3번째 2루 도루에 성공한 것. 이후 야스마니 그란달의 적시타 당시 홈으로 들어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3타석에서도 안타를 뽑아내며 4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2회엔 또다시 유격수 방면으로, 3회엔 우전 2루타를, 5회엔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두 번 더 타격 기회를 잡았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배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팀은 14 대 5로 대승했다.

배지환은 현재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다. 리그 개막 당시 왼쪽 고관절 부상 탓에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부상 복귀 후 빅 리그 엔트리에 들 것이라 예상됐지만 재활 후에도 마이너 리그에 남았다.

하지만 트리플A에서 페이스가 무척 좋다. 배지환은 12경기에서 46타수 18안타 2홈런으로 시즌 타율 3할9푼1리, OPS(출루율+장타율)는 1.074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피츠버그 타선의 시즌 타율은 2할3푼.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6할5푼5리로 부진하다. 배지환이 경기 감각을 유지한다면 빅 리그 콜업 시기도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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