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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토트넘, 막판 악재 겹쳤다... 베르너·데이비스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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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베르너·'종아리 부상' 데이비스, 시즌 아웃

토트넘, 3일 오전 3시 30분 첼시 원정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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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4위 경쟁 중인 토트넘에 부상 악재가 닥쳤다.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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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치열한 4위 경쟁 중인 토트넘 홋스퍼에 악재가 닥쳤다.

토트넘의 수장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공격수 티모 베르너와 수비수 벤 데이비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리그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안타깝게도 지난 아스널전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라며 “베르너의 햄스트링 부상도 그중 하나고 남은 시즌 안에 돌아오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데이비스도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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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티모 베르너.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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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 중이다. 토트넘은 18승 6무 9패 승점 60점으로 5위에 자리해 있다.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와의 승점 차는 7점. 토트넘이 2경기 덜 치렀으나 잔여 일정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강호가 포진해 있다.

여기에 최근 UCL 4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각각 무승부와 승리를 거두며 분데스리가 계수 점수가 추가됐다. 분데스리가와 세리에A가 UCL 티켓 5장을 챙겼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3위로 밀렸다. 즉 EPL 소속팀은 4위까지만 UCL에 나설 수 있다.

갈 길 바쁜 토트넘에 부상 악재가 닥친 셈이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베르너는 토트넘 공격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 베르너가 왼쪽 측면으로 나서면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전진할 수 있었다. 13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으나 순위 싸움이 치열한 때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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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데이비스(왼쪽).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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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는 데스티니 우도기의 부상 공백을 메워왔으나 그 역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한편 토트넘은 3일 오전 3시 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23~24 EPL 26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2연패에 빠져 있는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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