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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벤치클리어링' MLB 밀워키·탬파베이 선수들 출전정지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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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기서 밀워키 우리베와 탬파베이 시리 주먹다짐

뉴시스

[밀워키=AP/뉴시스] 1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호세 시리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아브너 우리베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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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킨 선수들이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MLB 사무국은 2일(한국시각) 밀워키 투수 아브너 우리베, 프레디 페랄타와 팻 머피 밀워키 감독, 탬파베이 야수 호세 시리에게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다.

이들의 징계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머피 감독을 제외한 선수들은 출전 정지 기간을 줄이기 위해 항소했거나 항소할 예정이다.

벤치클리어링은 지난 1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두 팀의 경기에서 일어났다.

이번 사태의 주동자인 우리베가 6경기, 우리베와 주먹다짐을 벌인 시리가 3경기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8회초 시리는 우리베를 상대로 1루수 땅볼을 쳤다. 1루 쪽으로 달려간 우리베는 타구를 잡은 1루수의 토스를 받은 후 베이스를 밟고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런데 우리베가 1루로 향하던 시리에게 말을 건넸고, 이에 시리가 맞받아치면서 우리베에게 다가갔다. 1루심이 시리의 몸을 잡고 가로막으려던 순간 우리베가 먼저 주먹을 날렸고, 시리 역시 우리베에게 주먹을 뻗었다. 양 팀 선수들은 벤치에서 뛰쳐나와 두 선수를 말렸다.

벤치클리어링이 종료된 뒤 심판진은 우리베와 시리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날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페랄타와 머피 감독은 각각 5경기,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3회초 2사에서 1점 홈런을 쏘아 올린 시리는 타구를 바라본 뒤 천천히 그라운드를 돌았다. 홈런을 허용한 페랄타는 6회 1사에서 시리가 타석에 들어서자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시리는 왼쪽 다리에 공을 맞았다.

심판진은 페랄타가 시리에게 던진 공이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해 페랄타를 퇴장 조치했다. 이에 항의한 머피 감독 또한 퇴장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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