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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우리, 집' 김희선·이혜영, 의심과 혼란 휘몰아치는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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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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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측이 강렬한 장면이 담긴 1차 티저를 공개했다.

5월 2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극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극이다.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남지연 작가,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황찬성-권해효-안길강-재찬-정건주-신소율-정헌-양재현-김선경 등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2일 '우리, 집'의 1차 티저를 선보였다. 38초 분량의 티저에는 오감을 자극하는 배경음악을 바탕으로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 등 배우들의 열연과 특유의 치명적인 분위기가 전율을 유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먼저 장엄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누군가의 묘지에서 와인 잔을 든 채 축배를 들 듯 "Toast(건배)"를 외치는 이혜영(홍사강)과 혼란스러움에 눈빛이 흔들리는 김희선(노영원)의 상반된 모습이 등장했다. 이어 "다 아세요? 가족들에 대해서"라는 의문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혼신의 기도를 하는 김남희(최재진)와 '노영원 박사님은 남편에 대해 다 알고 있나요?'라는 의심스런 문자, 금고를 열어보는 김희선, 김희선의 가족사진과 라이터를 켜는 손가락, 안경 위로 떨어지는 핏방울, 바다에서 끌어올려진 자동차가 연달아 모습을 드러내 불안감을 이끈다.

반면 "서로 꼭 다 알아야지만 가족인가요"라는 김희선의 말 위로 환하게 웃으며 그를 끌어안는 김남희와 상담실에 앉아있는 심각한 김희선의 표정이 궁금증을 높인다. 뒤이어 기이한 춤을 추는 이혜영과 수술복을 입은 채 피를 씻어내며 두려움으로 몸서리치는 김남희의 모습이 대비를 이뤄 충격을 선사한다.

여기에 뭔가를 애타게 찾아 헤매는 결연한 김희선과 침대 위에서 눈을 살며시 뜬 섬뜩한 이혜영, 김희선의 가족사진 속 하나씩 새겨진 의문스런 숫자들, 불에 타고 있는 김희선의 가족사진까지 빠른 속도로 스쳐지나가는 것. 마지막으로 "아직도 모르겠어? 우린 함정에 빠진 거야"라며 서늘한 눈빛을 빛내는 이혜영과 허공을 향해 공허한 눈빛을 드리운 연우(이세나), 설산을 헤매는 김희선의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나지막한 목소리가 강렬한 울림을 안기면서 예측할 수 없는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1차 티저를 통해 지금까지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우리, 집'만의 색다르고, 독특한 휴먼 블랙코미디의 무드를 살짝 보여드리고 싶었다.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 등 배우들의 연기 케미스트리와 긴장감 넘치는 서사, 감각적인 연출력이 완벽한 합을 이룰 '우리, 집'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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