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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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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 해트트릭’ 정재희(포항), K리그1 10라운드 MVP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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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MVP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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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MVP 영예를 차지한 포항 정재희./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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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박순규 기자]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정재희(30)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MVP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일(수)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포항과 강원 FC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항의 4-2 승리를 이끈 포항 포워드 정재희를 라운드 MVP에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정재희는 강원전 전반 33분 골대에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첫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7분에는 드리블 돌파 이후 상대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노려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절묘하게 골문 왼쪽 구석을 찌르는 왼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정재희는 프로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10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강원과 포항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전반 33분, 후반 7분, 후반 17분에 각각 터진 정재희의 골로 포항이 3-0으로 앞서갔다. 강원도 이에 맞서 후반 30분 양민혁, 후반 38분 정한민이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끈질기게 포항을 추격했지만, 후반 45분 이호재가 달아나는 쐐기골을 기록하면서 두 팀의 맞대결은 포항의 4-2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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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베스트11./K리그


10라운드 베스트 팀은 광주 FC다. 광주는 1일(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엄지성과 이희균의 연속골, 상대 자책골을 포함해 3-1로 승리했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6연패를 끊어내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정재희(포항) △베스트 팀: 광주 △베스트 매치: 강원(2) vs 포항(4) △베스트11=FW: 제르소(인천), 무고사(인천) MF: 엄지성(광주), 정호연(광주), 기성용(서울), 정재희(포항) DF: 이명재(울산), 델브리지(인천), 임종은(울산), 설영우(울산) GK: 백종범(서울)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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