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타이거 우즈, '초청선수'로 US오픈 뛴다…"특별한 대회 출전 영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6월13~16일 진행

뉴스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특별 초청 선수로 US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메이저 대회 제124회 US오픈에 특별 초청 선수로 나선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3일(한국시간) "우즈가 US오픈에 초청하는 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시즌 세 번째 대회인 US오픈은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그동안 US오픈에 23차례나 출전해 2000년, 2002년, 2008년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즈는 지난 2021년 교통사고 이후 정상적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한 탓에 랭킹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메이저 대회(2019년 마스터스) 우승 이후 5년까지 주는 US오픈 출전권의 시효도 끝나 더 이상 US오픈에 출전할 수 없었다.

그러나 USGA가 특별 선수로 우즈를 초청하면서 다시 한번 메이저 무대에 서게 됐다.

US오픈 담당자 존 보덴헤이머는 "우즈를 빼고서는 US오픈을 이야기할 수 없다. 그에게 출전권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우즈 역시 "특별한 대회인 US오픈의 출전권을 받아 영광"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한편 USGA는 LIV(리브) 골프 선수들도 자격만 갖춘다면 US오픈 출전을 허용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LIV 골프 선수 가운데 자력으로 US오픈 출전권을 따지 못한 선수라도 예선을 거쳐 메이저 대회에 나설 수 있는 길이 생겼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