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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이라크에 역전패…기니와 PO서 파리행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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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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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23살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연장전 끝에 이라크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인도네시아 U23 축구 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 결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이라크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파리올림픽 본선에 직행하는데, 이날 패배로 4위에 머문 인도네시아는 아프리카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PO)에서 다시 한 번 올림픽행 티켓을 노린다.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무려 68년 만의 올림픽행에 도전한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 체제로 처음 참가한 U23 아시안컵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하며 올림픽 진출 꿈을 더욱 키웠다.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진 인도네시아는 3·4위 결정전에서 이라크를 이기고 올림픽에 직행하려 했지만 이날 패배로 마지막 기회인 기니전에 사활을 걸게 됐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뒤 “최선을 다해 져서 아쉽다. 후반에 이라크가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너무 피곤하고 지쳐있다. 2∼3일은 공을 건드리지 않고 회복에 집중하고, 그 후 3∼4일은 상대 전술 분석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와 기니의 경기는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시각으로 이달 9일 열린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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