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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태연→박지현 출연 원해” 전현무·이해리가 자신한 ‘송스틸러’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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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송스틸러’ 전현무 이해리. 사진 I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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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을 책임질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송스틸러’가 정규 편성돼 돌아온다.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송스틸러’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전현무, 다비치 이해리, 장하린 PD가 참석했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날 연출을 맡은 장하린 PD는 “같은 노래도 누가 어떻게 부르느냐에 따라 다르게 들린다. 저희는 경연에 목적을 두기보단 다양한 가수들이 무대를 재해석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주말 저녁, 가족들과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송스틸러’는 설 파일럿에서 정규 편성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차별점을 묻자 장 PD는 “파일럿을 토대로 생각해 봤을 때 몰입도를 높이면 어떨까 했다. 파일럿 때는 일대일과 듀엣을 나눠서 진행했는데 이번에 합쳐봤다”며 “다양한 시청 포인트를 넣어 시청자도 궁금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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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스틸러’ 전현무. 사진 I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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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에서 일명 ‘무비치’로 유쾌한 팀워크를 보여줬던 전현무와 이해리가 다시 한번 뭉친다. 당시 두 사람은 다비치의 ‘8282’로 듀엣 무대를 보여준 바 있다.

전현무는 “일요일 밤, 월요일을 준비하며 직장인들이 보기 좋은 시간이다. ‘복면가왕’과 같은 날 방송되는 건 부담이 없진 않지만, 전혀 다른 내용이다. 식상하단 느낌은 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목표 시청률은 첫 방송 5%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함께 MC를 맡게 된 이해리와의 호흡을 묻자 100점이라고 답했다. 그는 “파일럿 때는 해리 씨가 긴장을 많이 했다. 확실히 프로인 게 정규 편성이 되자마자 바로 프로 MC가 되어왔더라. 저는 노래를 못해서 공감을 못하는데 해리 씨는 확실히 게스트에게 필요한 멘트를 해준다”며 “게스트가 마음을 놓을 수 있게 해주는 MC”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해리 씨는 오래전부터 알았지만 따로 연락했던 사이는 아니다. 20년 정도 안 편한 사이 같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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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스틸러’. 사진 I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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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리는 ‘송스틸러’를 통해 첫 MC에 도전한다. 이해리는 “전현무 오빠와 장하린 PD님을 따라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 많이 기대되고 보기 힘든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대하는 스틸러가 있냐는 질문에는 “요즘 많이 듣는 노래가 태연 씨 노래다. 한 번 나와주셔서 목소리를 들려주시면 좋겠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 캐스팅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명절쯤 트로트로도 한 번 가야 한다. ‘나 혼자 산다’에도 나왔던 박지현은 눈만 뜨면 남진 선생님 영상을 본다. 두 분이 나와 바꿔 부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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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스틸러’ 전현무 장하린PD 이해리. 사진 I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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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트로트 가수끼리 뺏는 것도 재밌겠지만, 인순이 선생님이 뉴진스 노래 불렀던 것처럼 서로의 노래를 뺏으면 재밌을 것 같다. 이장우도 오래 알았는데 노래 그렇게 잘하는지 몰랐다”며 “애드리브를 할 때 오바한다 싶었는데 다 올라가더라. 의외성이 있다. 상상 이상의 조합이 가능할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끝으로 전현무는 주말 황금시간대에 방영되는 ‘송스틸러’에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책임감도 있지만 고마움도 크다. MBC 주말 예능이 강하지 않나. 금, 토요일은 6~7년간 정상을 찍었으니 일요일에 ‘송스틸러’로 방점을 찍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송스틸러’는 오는 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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