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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파리올림픽 경쟁 아직 안끝났다' 신지애, 日 메이저 상위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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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살롱파스컵 2R까지 3언더파

우승하면 세계랭킹 4~5계단 상승 기대

이데일리

신지애.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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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내세운 신지애(3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둘째 날 순위를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신지애는 3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이틀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내고 먼저 경기를 마쳤다.

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시즌을 시작했다. 3일 기준 세계랭킹 20위에 자리한 신지애가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받기 위해선 6월 24일자 발표 기준 한국 선수 중 두 번째 높은 순위에 오르거나 혹은 15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올림픽은 국가당 2명씩 출전하지만, 세계랭킹 15위 이내에선 최대 4명이 출전권을 받는다.

한국은 고진영 5위, 김효주 12위, 양희영 17위, 신지애 20위, 유해란 27위 순이다.

지난해 기준 이 대회 우승자는 세계랭킹 19.5점을 받았다. 신지애가 우승하면 총점을 220점대, 평점은 3.6점대로 끌어올려 세계랭킹 순위를 4~5계단 이상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현재 15위 앨리슨 리(미국)의 평점은 3.61점이다.

파리올림픽 티켓 경쟁을 위해 시즌 초반 JLPGA 투어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더 자주 참가해온 신지애는 올해 아직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최고 성적은 3월 V포인트 엔이오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기록한 3위다.

우승하면, JLPGA 투어 통산 29승을 달성 영구시드(30승)에도 1승만 남겨둔다. 신지애는 2018년 이 대회 우승자다.

오후 2시 55분 현재 9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이예원(21)은 중간합계 5언더파를 쳐 사쿠마 슈리(일본)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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